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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발리 주의 쯔닝안 섬과 름봉안 섬을 잇는 현수교가 무너졌다.
현지 당국은 쯔니앙 섬에 있는 힌두교 바쿵 사원에서 종교의식을 마치고 롬봉안 섬으로 돌아가던 주민들이 부실한 다리 위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리가 주저앉은 것으로 보고있다.
다리는 길이 100미터, 폭 1.5미터로 보행자나 오토바이만 서너 명씩 통행이 가능한 현수교였으며 지은 지 30년 이상 됐는데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광객들이 여러 차례 안전 문제를 지적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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