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②] 서울패션위크는 그들만의 축제? NO! "함께 즐겨보자"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6-10-17 09:07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200% 즐기기.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바로 다음주로 성큼 다가왔다. 17일(전야제)부터 22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는 41개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6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 컬렉션'뿐 아니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트레이드쇼, 한혜자 명예 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 글로벌 멘토링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패션 관계자 또는 셀럽들을 위한 행사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한류와 더불어 세계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K-패션을 구경하고 싶다면, 새로운 문화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말자. 하지만 DDP로 무작정 갈 수는 없는 일. 헤라서울패션위크 200%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이용하라.


(왼쪽)참스 17SS 컬렉션 티켓 이벤트 이미지, (오른쪽)모델 송해나가 참스 16FW Logo Crop Hood를 착용한 모습이다.
사진출처=참스 인스타그램(@official_charms )
인스타그램 해쉬태그로 #서울패션위크를 검색해본다면 다양한 서울패션위크 관련 디자이너 브랜드의 콘텐츠 피드를 구경할 수 있다. 감각적인 이미지로 17 S/S 컬렉션을 예고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보여주는가 하면, 따로 구매할 수 없는 쇼 티켓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개성있는 스트리트 무드로 사랑받는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CHARM'S)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쇼를 앞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일까지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법은 팔로우 후 인증샷을 남기고 참스에 응원 메세지를 남기면 된다.


(왼쪽)키미제이 17SS 컬렉션 애프터파티 이벤트 이미지, (오른쪽)가수 현아가 키미제이 17SS 의상을 착용한 모습이다.
사진출처=키미제이 인스타그램(@kimmyj_official), 현아 인스타그램(@hyunah_aa)
키치하면서도 로맨틱한 여성복으로 여자 셀럽들 사이에서도 인기있는 김희진 디자이너의 키미제이(KIMMY.J)는 컬렉션 후 진행하는 애프터 파티에 팔로우들을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미지를 공유 해 추첨된 17명은 키미제이 컬렉션 당일인 2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뮤직 클럽 미드나잇 서울에 초대될 예정이다.


사진출처=아브 인스타그램, 뮌 인스타그램
서울패션위크는 화보 속에서만 보던 모델들을 가까이서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디자이너 브랜드 SNS에 미리 공개된 모델 라인업으로 평소 좋아하던 모델들의 스케줄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모델들만 이용하는 출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에 패션위크 기간동안만큼은 DDP 어울림 광장에서 모델들의 실제 데일리 룩이나 런웨이 분장을 지우지 않고 퇴근하는 생생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티켓이 없어 컬렉션 장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모델과 수많은 패션피플들의 리얼웨이를 감상하는 것도 큰 즐길거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서 전 패션쇼가 라이브 스트리밍 되어 언제 어디서든 현장감 있게 접할 수 있다. DDP 배움터 둘레길에서는 한혜자 명예 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가 패션위크 기간은 물론 다음달 9일까지 무료개방 되며, 야외공간에 각종 시민 이벤트가 진행되어 패션위크 기간 DDP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남-건대에서도 패션위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패션 편집숍 분더샵에서는 특유의 유머를 바탕으로한 하이엔드 디자이너 레이블 스티브제이앤요니피의 쇼를 만나볼 수 있다. 18일 오후 7시 30분 분더샵 S관 B1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고독 속에 핀 꽃들의 정원이란 주제로 로맨틱하면서도 색다른 패션 모노 드라마를 펼칠 예정이다. 이영진 한혜진 아이린 등 톱 모델들의 런웨이를 꾸미며, 가수 이효리 남편으로 알려진 이상순이 런웨이 음악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20일 S관 3층 PSR에서는 패션 모델 아이린의 VIP 스타일 토크 세션이 마련되어 흥미로운 패션 이야기가 전해진다.


서울패션위크 둘째날인 19일에는 N관 1층에서 배우 유아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CCRT)의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아트프로젝트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는 민간 우주 여행의 컨셉의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음달 3일까지 전시된다.

또한 대한민국 패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K-디자이너의 제너레이션 케이가 런칭되어, 14일부터 27일까지 N관 1층에서 예란지 디자이너의 더 센토르(The Centaur), 계한?l 디자이너의 카이(KYE), 이수형 이은경 디자이너의 서리얼벗나이스(Surreal But Nice) 등 총 8개 브랜드의 16FW 및 17SS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세계 신진 디자이너들의 팝업 컬렉션(S관 2층, N관 3층),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공간(N관 지하 1층)등이 제공된다.


사진출처=럭키슈에뜨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대 커먼그라운드 마켓홀에서 김재현 디자이너의 럭키슈에뜨(LUCKY CHOUETTE)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기 때문. 이번에 공개될 컬렉션은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숍 육스(YOOX)와의 리미티드캡슐 컬렉션으로 10개의 익스클루시브 스타일로 구성된다. 다양한 체크 패턴의 재킷 팬츠 원피스 플리츠 스커트를 비롯해 고급스러운 벨벳 원단 아이템까지 럭키슈에뜨만의 개성과 하이브리드 감성을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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