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3사가 14일부터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예약판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총 3차례에 걸쳐 단계별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1·2차 예약가입 고객은 출시 이틀 안에 개통을 한다는 계획이다.
KT 직영 온라인몰 올레샵 예약 고객은 택배 혹은 가까운 KT 매장 방문 수령 중 택할 수 있다. KT는 선착순 2만명에 한해 기기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예약을 받는다. 희망 고객은 문자 '##6767'로 원하는 모델명, 용량, 색상을 입력해 보내면 된다.
이통3사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사전예약 구매고객에서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고객 유치전을 벌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7 구매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 36GB를 무료로 제공한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등을 살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T는 문자 예약접수 2만 명을 포함한 사전예약 고객 5만 명에게 이달 31일까지 개통할 경우 액세서리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후 30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케이스·보조 배터리·보호필름으로 구성된 패지키나 이노디자인 블루투스 스피커 3만원 할인권 중 하나를 고객의 선택에 따라 증정할 예정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높은 출고가가 부담스럽지만 갤럭시노트7의 판매가 중단된 상황에서 이통3사가 아이폰을 통해 한동안 고객유치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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