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배우 충격 고백 “뮤비 촬영하러 갔다가 20명 앞에서 AV찍었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10-13 09:49


ⓒAFPBBNews = News1

일본 AV배우 사키 코자이가 충격적인 성인 영화 촬영 경험을 고백했다.

사키 코자이와는 최근 진행된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AV 산업의 비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거 사키 코자이는 도쿄 거리에서 길거리 캐스팅이 된 뒤 한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당시 24세였던 그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스타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계약한 곳은 모델 에이전시가 아니었다. 사키 코자이가 회사로 첫 출근을 한 날, 자신이 카메라 앞에서 성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나는 옷을 벗을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는 것밖에 없었다"면서 "절망적인 상황에서의 출구는 보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 주변에 20명 정도가 있었는데, (내가 함께 작업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여자도 둘러싸여 있으면, '안돼'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고 털어놨다.

30살이 된 사키 코자이는 일본 AV 음지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여성 중에 한명이다. 그는 "나는 운이 좋았다.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한 여성들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키 코자이는 당시에 겪은 충격 때문에 신경안정제들 달고 산다. 또 가족과 연락을 끊고 자신의 경력에만 집중하라는 에이전시의 강요에 점차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고립된 상황이 됐다.


그는 "나는 더 이상 이성적인 결정은 할 수가 없었다"면서 결국, 자신을 세뇌시켰다는 에이전시를 떠났다.

현재 사키 코자이는 프리랜서로 성인 영화를 계속 찍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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