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 충돌로 인한 열차사고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열차 탈선이 25건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2건은 열차 충돌로 인한 사고였다. 사고 원인으로는 차량·시설결함 등으로 인한 기술요인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관사 등의 부주의로 인한 인적요인이 11건, 외적요인 2건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화물열차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궁화열차 5건, 전동열차 3건, 새마을열차 1건, KTX산천열차 1건 등 순이다.
정 의원은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열차사고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기관사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는 물론이고, 선로 이상이나 불량 열차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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