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0~40대 주부 85%가 주 1회 이상 돼지고기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돼지고기 섭취 빈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8.3%가 돼지고기를 주' 1회 정도' 섭취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주 2회(30.6%)', '주 1회 미만(14.9%)', '주 3회(13.8%)', '주 4회 이상(2.4%)' 순으로 나타났다. 주 1회 미만으로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14.9%를 제외하면, 30~40대 주부들 중 약 85%는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돼지고기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원산지'가 37.4%로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신선도'는 29.3%로 2위에 올라 지난해(22.9%)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돼지고기 구입 시 '원산지' 다음으로 '신선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구매장소로는 '대형마트'가 66.1%로 가장 높았고, '편리함'과 '돼지고기의 신선함'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대형마트' 외에도 중·소형마트(24.2%), 정육점(5.5%), 온라인(2.3%), 백화점(1.2%)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최근 온라인(모바일) 쇼핑 구매 비중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 속에서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돼지고기를 구매 가능한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5.6%가 '알고 있다'고 답해 과거에 비해 온라인(모바일) 구매에 대한 소비자 인지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도드람 관계자는 "돼지고기 주 소비층인 30대, 4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최근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구입 행태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에 부응할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양질의 돈육을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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