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②] "세계에 통한 한국 패션', 해외 컬렉션 진출 SFW 쇼 미리 보기

이종현 기자

기사입력 2016-10-10 08:41


사진=송지오 런던 패션위크 17S/S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해외에서도 통한 한국 디자이너들의 쇼가 기다려진다.

자랑스러운 한국 디자이너들의 축제 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이하 SFW)가 성큼 다가왔다. 17일 전야제 부터 22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SFW는 41개 브랜드의 서울 컬렉션, 아카이브 전시, 트레이드쇼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는 SFW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미리 런던과 뉴욕에서 17 S/S 컬렉션을 선보이며 해외에서 인정받은 브랜드들도 참여할 예정. 이번 SFW에 참여하는 브랜드 중 한발 앞서 해외에서 찬사를 받았던 브랜드를 미리 살펴보자.


사진=송지오 런던 패션위크 17S/S
▲ 파리에서 런던까지 - 송지오

송지오는 10년간의 파리 컬렉션, 올해부터 런던패션위크에도 진출한 한국 맨즈웨어의 자부심이다. 지난 6월 런던컬렉션 맨즈 대표 딜런 존스의 초청으로 송지오는 17 S/S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의상의 독창성. 스타일화,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부터 시작해 패턴과 의상을 만들어내는 송지오는 자신의 회화 '오션(OCEAN)'을 모티브로한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소윙바운더리스 17 S/S 룩북
▲ 런던이 사랑한 재치, 소윙바운더리스

여성복과 남성복,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의 경계를 잇는다는 의미의 소윙바운더리스는 지난 16 F/W부터 런던 컬렉션 맨즈에 선정된 브랜드다. 브랜드의 이름처럼 남녀의 중성적인 느낌, 소년과 성인을 아우르는 독특한 무드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17 S/S 룩북에서 볼 수 있듯이 소년과 성장을 연상시키는 식물, 컬러감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키미제이 컨셉코리아 뉴욕 17 S/S
▲ 키치&펑키, 키미제이


17 S/S 컨셉 코리아로 뉴욕에 선보인 김희진 디자이너의 키미제이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카르마는 사는 동안 스스로 풀어야 하는 우주의 법칙'라는 콘셉트로 17 S/S 컬렉션을 마련했다. 순환, 인류애라는 메세지를 담은 독특한 프린팅과 색감이 매력적으로 어딘가 모를 키치한 분위기한 펑키한 분위기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사진=그리디어스 17S/S 룩북
▲ 만화경 같은 환상, 그리디어스

키미제이와 마찬가지로 그리디어스는 컨셉코리아를 통해 한 발 발리 뉴욕에서 17 S/S를 선보인 브랜드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놀이동산'이라는 모티브로 다양한 모험, 추억을 패션에 담았다. 이번 시즌 의상은 영 앤 뷰티풀이라는 테마에 맞게 전체적으로 발랄하고 화려한 느낌이 주를 이뤘다. 특히 만화경을 보는 것처럼 환상적인 패턴감이 관람객의 이목을 빼앗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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