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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이 옥중 자필 편지를 통해 재기 의지를 밝혔다.
한때 '청담동 주식부자', '자수성가한 슈퍼리치'로 회자되며 선망의 대상이 됐던 이희진은 자필 편지를 통해 현재 심경을 밝혔다. "여론이 나를 나쁘게만 보는 것 같아 슬프다. 회원들과 미래를 꿈꿨던 저는 여론과 법의 힘을 실감한다"면서도 "나는 멈추지 않는다"라고 재기를 선언했다. "중국어,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있고, 법과 회계도 공부할 계획"이라며 "자기 반성의 시간과 개구리가 뛰기 위해 움츠리는 기간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회사를 잘 키워보려는 욕심이 와전되어 가슴아프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을 덧붙였다.
아래는 온라인카페에 공개된 이희진의 옥중편지 전문.
[이희진 옥중편지 전문]
여론은 저를 나쁘게만 보는 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
회원들님과 미래를 꿈 꿨던 저로써는 여론과 법의 힘을 실감합니다.
하지만 저는 멈추지 않습니다. 중국어,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있고 법, 회계 공부도 병행 할 계획입니다.
중국어, 베트남어도 모르면서 대륙에 진출하려 했던 저인데 이번 시간을 지기반성과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 개구리가 뛰기 위해 움츠리는 기간으로 생각해보려합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회사를 잘 키워보려한 욕심, 그리고 회원분들을 향한 진심은 그대로인데 이렇게 와전되어 가슴 아프지만 평생 회원분들은 평생 제가 여러분들은 안고 가겠습니다.
물론, 쓰리고팀, OO애널, OOO감독,OOO팀장 등 믿을 만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평생회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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