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차바’ 북상…제주공항 결항사태 가능성 우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10-04 18:40


18호 태풍 차바 예상 진행 경로 / 사진=기상청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차바(CHABA)가 제주에 근접하며 제주공항 결항사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4일 오후 5시 30분 풍속이 순간 초속 15m 이상 불며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중국 항저우에서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태우고 오후 4시 제주로 오려던 중국국제항공 CA148편은 운항을 취소했다.

제주공항은 태풍 차바가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등 항공기 야간운항제한시간(커퓨타임)인 오전 6시 50분∼오후 11시에 영향을 미쳐 운항시간대에 몰아친 상황보다는 결항 편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 등 유관기관과 함께 태풍 내습에 따른 긴급 태세를 유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태풍 차바는 4일 오후 3시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 세력을 유지하며 서귀포 남쪽 약 420㎞ 해상에서 시속 34㎞ 속도로 북진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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