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상위원회는 29일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사회복지부문), 조수용 JOH 대표(문화예술부문),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특별공로부문)을 '제10회 파라다이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부문의 조수용 대표는 문화예술은 물론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약하는 '멀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이버의 상징인 녹색창 디자인과 국내에서는 2곳만 등록된 '디자인 호텔스' 멤버인 네스트호텔과 글래드호텔의 설계, 건축, 디자인 등을 직접 총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 호텔스는 40여개국 250여개의 호텔만 등록된 권위 있는 호텔 멤버십이다.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강수진 단장은 해외 진출 1세대 발레리나로 전세계에서 무려 30년 동안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브랜드 파워를 드높였다. 또, 무용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 등 한국과 세계 무용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라다이스상 박정자(연극인) 위원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남다른 능력과 열정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높이 평가해 선정했다"며 "파라다이스상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이들의 공로가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보다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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