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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시장 '상생'이 성장 이끈다"

권오기 기자

기사입력 2016-09-29 10:14


최근 몇 년간 P2P금융시장이 급성장하면서 P2P금융플래너가 미래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P2P금융시장의 누적 대출액은 2016년 8월까지 약 2,821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406억 원에 비해 6.9배나 성장한 수치다.

이에 착안해 최근 P2P금융플래너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현재 장외에서 거래되는 장외주식을 바탕으로 담보로 설정하고 대출을 해주는 P2P(개인 간 거래)금융상품플랫폼 '코리아펀딩'을 운영 중인 (주)스카이에셋(대표 김해동)이 그 주인공.

온라인 장외주식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19년간 장외주식 컨텐츠에 대해 연구해온 김해동 대표는 "기존 금융권이 허용하기 힘들지만 스토리가 있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를 금융상품으로 만들어 투자자들과 적절한 매칭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코리아펀딩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펀딩이 중개하는 투자 상품의 상환 기간은 대개 6개월을 넘기지 않는데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하고 싶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회수 주기를 고려한 까닭이다. 평균수익률도 13.9%(세전)를 웃돌아 단골 투자자들도 생겼다.

현재 코리아펀딩은 장외주식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과정 전반에 대한 세분화를 통해 25개를 웃도는 특허를 보유 중이며, K-컬쳐 공연, 콘서트, 페스티발 관련 P2P금융을 통한 자금조달과 관련된 특허도 출원한 상태이다.

김 대표는 "항상 대출자에게 단지 돈만 빌려주는 게 아니라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P2P업계의 폭발적인 성장 속에서 코리아펀딩은 계속해서 새로운 상품들, 특별한 영역들을 발로 뛰어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펀딩이 운영하는 P2P금융플래너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9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삼성역 덕명빌딩 17층 세미나실에서 펼쳐진다.

코리아펀딩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P2P금융상품에 관심이 있고 향후 전업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P2P금융플래너가 되면 P2P금융상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투자조건에 적합한 투자자를 발굴 및 상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경제팀 ljh@>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이사

코리아펀딩 회사 입구

코리아펀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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