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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 中 여행사와 상호협력 관련 MOU 체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9-29 13:54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특허신청을 앞두고 중국 여행사와 협력해 요우커 200만명의 한국 방문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정하고 신규 면세점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29일 현대면세점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 17개사와 '한-중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는 중국 최대여행사인 중국여행사(CTS)와 업계 3위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포함해 중국 현지에서 해외로 관광객을 보내는 중국 내 상위권 17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현대면세점과 중국 17개 여행사는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중국 여행사 17곳은 향후 현대면세점이 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현대백화점 이벤트홀 및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 SM타운에서의 한류 체험, 봉은사 템플스테이, 한류스타거리 투어 등 강남지역 관광상품 개발과 한류스타 공연 기획 등 마케팅 부문에 있어 협력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한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지난해 7월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이후 1년여간 면세점 TF팀을 유지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왔고, 중국 여행사들과 MOU체결도 노력의 일환"이라며 "협약을 통해 중국 여행사들과 요우커들이 한국에서 쇼핑과 문화,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요우커 유치 확대에도 적극 나서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경제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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