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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대 안전줄이 풀려 번지점프를 한 손님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면마비 증세까지 왔던 유 씨는 목과 가슴에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유 씨는 17일 "떨어질 당시 고무줄 반동이 없었다. 물웅덩이로 곧장 떨어졌다"며 "직원이 안전조끼에 연결된 줄을 점프대 안전고리에 걸지 않고 뛰어내리게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유 씨 일행이 찍은 번지점프 영상에서 유 씨가 반동 없이 그대로 떨어진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코드줄을 안전고리에 걸지 않고 번지점프 시킨 직원 김모(29)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안전규정 준수여부를 조사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