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신사화 판매량 2년새 135% 증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09-19 08:55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신사화 시장에서도 '가성비'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멀티슈즈숍 ABC마트(대표 이기호)의 2015년 신사화 판매량은 2013년에 비해 2년 만에 13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ABC마트를 비롯한 멀티슈즈숍들이 스포츠화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이를 감안해 ABC마트는 올 들어 신사화 제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10%이상 확대하고 전반적인 신사화 사업을 재정비했다.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최신 트렌드로 디자인을 대폭 변경했고, 40대 이상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컴포트화 라인도 확대했다. ABC마트는 소비자 수요 증대 추세로 볼 때, 현재 전체 매출의 1%수준인 신사화 판매 비중이 향후 2년 안에 4~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BC마트 마케팅팀 이하연 부서장은 "과거에 멀티슈즈숍을 찾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스포츠나 일상생활을 위한 캐주얼한 신발을 구입하러 방문한 것이 사실이지만 몇 년 사이 ABC마트에서 신사화를 구입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며 "ABC마트 신사화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천연우피의 신사화를 별도의 할인 없이도 9만원대에 판매한다. ABC마트는 이렇게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굿 슈즈, 굿 프라이스'를 캐치프레이즈로 직장인 대상의 마케팅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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