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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내 몸의 균형을 찾다"…'앤필라테스' 전문 프로그램 인기

권오기 기자

기사입력 2016-09-12 14:12


최근 필라테스가 코어근육을 강화함으로써 몸의 균형은 물론 다른 운동까지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알려지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필라테스는 기본적으로 코어근육을 강화하면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어떤 운동을 하든지 더욱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타거나 춤을 추는 댄서 등도 필라테스를 배우게 되면 효율적인 운동 및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스포츠계 최초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최윤정 원장이 운영하는 수원 동탄 앤필라테스가 정통 클래식 필라테스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앤필라테스는 지난 2013년 7월 동탄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의 센터를 오픈했으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운동 지도와 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필라테스지도자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센터뿐만 아니라 병원, 산후조리원, 학교, 기업체, 연예인 기획사 등에서 정기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는 최 원장이 개발한 임산부 필라테스, 산후 필라테스를 통해 불임과 난임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윤정 원장은 "현대인들은 아무리 건강해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환경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골반이 틀어져 있거나 속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라테스를 통해 통증 없이 건강한 임신 기간을 유지하고 출산 이후에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앤필라테스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필라테스, 노인을 위한 실버 필라테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보급해 국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체 출강을 통해 CEO나 임원들을 대상으로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가미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최 원장은 "한의원과도 연계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보급함으로써 재활로서의 필라테스를 전파하는 것도 계획 중"이라며 "한류 아이돌 그룹을 양성하는 기획사에서 설립한 아카데미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필라테스를 접목한 레슨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슨을 하다 보면 몸이 아픈 분들도 많지만 사실은 마음이 아픈 분들도 많다"며 "강사와 회원이 서로 소통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앤필라테스가 항상 함께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ljh@>


앤필라테스 최윤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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