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베트남에서 현지 농가에 1억 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고 감자 재배 농가를 지원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 오리온은 2015년 베트남 누적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 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성장한 1,0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리온의 생감자 스낵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오스타는 지난 상반기 약 62% 가까이 매출 성장을 이루며 고성장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의 대상 지역을 넓히고, 농가뿐 아니라 학교와 아동, 청소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제과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에서 오리온의 주요 법인들이 자리잡고 있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공익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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