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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 문화공연 '영웅 레클리스'가 오는 23~24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 청사마당에서 펼쳐진다.
마사회는 지난해 3000여명의 호응을 받았더 공연 스토리 및 무대 연출 보완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로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용사의 인터뷰 장면을 제작한 것을 비롯해 역동적인 마장마술 연출을 위해 공연무대를 2000m로 넓히는 한편, 초대형 스크린도 당초 700인치에서 1000인치로 확대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할리우드 급 촬영 장비를 동원함으로써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연은 군악대와 의장대의 힘찬 오프닝으로 시작돼 '레클리스'와 주인공(영길)과의 만남과 이별, 한국전쟁 발발과 군마로 성장하는 '레클리스', 전쟁 속에서 영웅으로 탄생하는 '레클리스', '레클리스'의 죽음을 주제로 진행된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렛츠런파크 승마단(전재식 감독, 방시레, 허준성 등)은 물론, 탤런트 홍요섭, 렛츠런 키즈-주니어 승마단 등도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송규호 마사회 승마지원단장은 "말 문화 콘텐츠 보급을 위해 대중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꾸미게 됐다"며 "스토리와 연출에 특별히 신경을 쓴 만큼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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