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CEO 챌린지는 비즈니스 상황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방향을 제시하는 경험을 통해 전략적인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스킬, 글로벌 마인드 셋 등을 P&G 실무진들과 함께 연마하는 비즈니스 전략 워크샵 및 시뮬레이션 대회로, 경쟁력 있고 유능한 인재 발굴을 위한 발판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만 진행되던 CEO 챌린지는 P&G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어 국내 대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시야와 한층 더 깊은 글로벌 감각을 함양시킬 수 있는 초석으로 발전했다.
참가 팀들은 탄탄한 워크샵 트레이닝을 통해 세일즈, 브랜드 마케팅, 재무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전략을 제안하여 겨루게 된다. 이를 통해 P&G가 지난 18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쌓아온 글로벌 경영을 체득할 수 있음은 물론, 특히, P&G 임직원들과의 면대면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 CEO로 성장하기 위한 전반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예선과 본선을 통해 우승한 팀은 300만원 상금과 함께 싱가포르 P&G에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릴 비즈니스 전략 시뮬레이션 대회 아시아 라운드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 아시아 8개국의 참가자들과 CEO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제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며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 라운드에서 우승한 팀은 총 1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게 된다.
지난 2013년 P&G CEO 챌린지에 참여한 뒤 현재 한국 P&G 영업본부에서 근무하는 조수현 씨는 "P&G CEO 챌린지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전략적 사고와 효율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P&G의 최고 임원들로부터 받은 멘토링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P&G CEO 챌린지를 통해 P&G에서 정규직으로 일할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이는 글로벌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국 P&G HR본부 본부장 라이 수리야 켄트 상무는 "P&G 아시아 CEO 챌린지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P&G만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경영에 대한 열정과 강한 리더십이 경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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