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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업무 강도에 수면장애를 겪고, 환자와 보호자의 언어폭력에 시달리는 간호사가 병원을 떠난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는 의료기관의 인력부족을 야기해 환자 안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일부 대형병원 경우 간호사 임신 순번제 등을 운영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권 교수에 따르면 반말이나 크게 소리를 지르고, 인격을 모독하는 말 등으로 언어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 간호사도 90.6%에 달했다.
또 권교수는 특히 인구고령화 등으로 간호사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데 간호사의 열약한 근무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전하면서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간호 인력은 OECD 국가 평균 9.8명의 절반 수준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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