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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사문서 위조 종용" 주장…강용석 증인 출석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9-06 17:31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이 불거졌던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증인으로 세웠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도도맘 김미나 씨 측 변호인은 "강용석 변호사가 소 취하와 관련한 대응방법 등을 수시로 보내는 등 사건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관여했다"고 말했다.

도도맘 김미나 측은 또 "강용석 변호사가 조 씨 명의의 인감증명서를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위조를 종용했다"며 "강용석 변호사와 상의한 후 미리 작성한 소 취하서를 강용석 변호사 측 사무장에게 줬다"고 주장했다.

김미나는 지난 4월 남편 명의 인감증명서를 위조하고 강용석이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장 정씨가 준비해둔 소송 취하서에 남편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미나 남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송이 취하된 사실을 알게 돼 김미나를 고소했다. 결국 김미나는 남편 동의 없이 인감증명서 위임장을 위조하고 이를 이용해 소송 취하서 등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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