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대신 창업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하고 싶은 분야로는 '카페 및 베이커리'(28.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음식점 등 외식업'(26.4%), '온라인 유통판매업'(17.7%), '오프라인 유통판매업'(12.9%), '모바일 앱 등 IT'(12.3%), '학원 및 교육서비스'(12.3%), '펜션 등 숙박업'(11%), '광고, 홍보 등 마케팅'(9.1%), '주점 및 유흥서비스'(8.5%) 등이 있었다.
예상하는 평균 창업자금은 5265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1000만~2000만원 미만'(14.3%), '9000만~1억원 미만'(13.5%), '4000만~5000만원 미만'(8.9%), '1억원 이상'(8.1%), '2000만~3000만원 미만'(7.9%), '900만~1000만원 미만'(7.5%) 등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년 미만'이 3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년 이상~2년 미만'(21.8%), '2년 이상~3년 미만(21%), '3년 이상'(21%)의 순이었다.
하지만, 이들 중 현재도 사업체를 유지하고 있는 비율은 10명 중 1명 꼴인 13.7%에 불과해 창업 성공이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활동과 창업 중 무엇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5.2%가 '창업'이라고 응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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