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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갑부 빌 게이츠 순 자산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표 기준 처음으로 900억 달러, 우리 돈 100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자선가인 게이츠 재산이 올해 초 900억 달러에 매우 가까이 근접하긴 했었지만, 실제 900억 달러에 미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국영철도회사와 위생·환경서비스 업체 에코랩 지분값이 오른 덕분이라고 포춘은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게이츠 재산 900억 달러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0.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재산은 세계 2위 부자인 스페인 의류 재벌 아만시오 오르테가보다 135억 달러 많다.
계속된 기부에도 게이츠 재산은 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 2000년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매년 거액을 기부하고 있다. 게이츠가 현재까지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300억 달러가 넘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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