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대북확성기 도입비리 수사…관련 업체 압수수색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8-17 08:36



군 검찰이 대북확성기 도입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16일 "군 검찰이 최근 대북 확성기 도입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 심리전단과 관련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180억 원 규모의 대북 확성기 도입 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내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군은 대북 심리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신형 확성기 40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이후 입찰에서 떨어진 일부 업체들에서 군이 평가 기준을 부당하게 조정해 특정 업체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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