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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2번째로 길지만 임금은 중하위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취업자의 작년 평균 연간 실질임금은 구매력평가기준 3만3천110달러로, OECD평균(4만1천253달러) 80% 수준이었다.
한국 취업자는 일본보다 49일, 2.2달 더 일하는 셈이지만 연간 실질임금은 일본의 92.5%, 시간당 실질임금은 4분의 3 수준이었다.
독일 취업자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1천371시간,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4만4천925달러, 시간당 실질임금은 32.77달러였다.
한국 취업자는 독일 취업자보다 4.2달 더 일하고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독일의 73%, 시간당 실질임금은 절반 수준이었다.
OECD 회원국 중 연간 실질임금이 가장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6만389달러), 미국(5만8천714달러), 스위스(5만8천389달러), 노르웨이(5만908달러), 네덜란드(5만670달러), 호주(5만167달러), 덴마크(5만24달러) 순이었다.
반면 OECD 회원국 중 노동시간이 2천246시간으로 가장 긴 멕시코는 연간 실질임금이 1만4천867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어 헝가리(1만9천999달러), 에스토니아(2만1천564달러), 체코(2만1천689달러), 슬로바키아(2만2천31달러) 순으로 연간 실질임금이 낮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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