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IT와 스포츠를 결합해 새로운 상품·서비스를 창출하는 사업의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이 발표자로 나선 스마트 스타디움은 사물인터넷(IoT)과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 등으로 경기 정보 수집, 매장 안내, 관객 성향 분석 등을 해내는 다용도 체육 기반시설이다. 경기를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해 관객 수를 대폭 늘리고 'AR 스포츠 테마파크'처럼 별도 볼거리를 제공할 수도 있어 경제적 파급력이 크다.
스포츠 스타트업은 경기 중계 모바일 앱(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이나 득점 등 경기 정보를 기발하게 보여주는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첨단 벤처를 뜻한다. 스포츠 아카데미는 IT로 운동 배우기 열풍을 일으키자는 구상이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양 부처의 차관이 이끄는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육성 협의체'를 만들어 4개 과제의 상용화를 집중적으로 돕고 연말께에는 관련 지원 정책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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