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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풍선 발견, 北 아닌 南 보수단체 유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7-23 17:08


해운대서 풍선 발견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발견된 풍선의 발신지가 북한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산소방안전본부와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119수상구조대는 2번 망루 앞 해상에 떨어지는 풍선을 발견했다.

길이 3미터, 폭 1미터 가량의 대형 풍선이다. 부산해경은 제트스키를 투입해 이를 수거했다.

이 풍선에는 길이 10센티미터, 폭 5센티미터 크기의 검은색 타이머 장치도 묶여있었다. 이 타이머 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풍선이 터지도록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풍선에서 삐라 등 내용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국정원 측은 이 풍선이 북한 것이 아닌 국내 보수단체가 대북전단 살포용으로 사용하는 풍선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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