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마사회, 9월 국내 최초 말 테마파크 '위니월드' 오픈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6-07-21 20:16


국내 최초 롤플레잉 말 테마파크 위니월드 조감도.

한국마사회가 오는 9월 국내 최초 롤플레잉 말 테마파크 '위니월드(Whinny World)'를 선보인다. '위니월드'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국내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이국적인 풍경, 독특한 공간 설계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탈출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Horse Park

미국 등을 비롯한 세계 어린이들이 꿈꾸는 최고의 선물하면 흔히 게임기, 블록, 인형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살아있는 말(Horse)'이다. 실제 유럽에서는 자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포니(Pony:미니어처 말의 종류)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말'을 만져보고 타보고 키우면서 생명존중과 책임의식을 기를 수 있고, 승마를 통해 운동습관은 물론 균형 잡힌 신체발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는 이처럼 유·아동기부터 '말'을 친숙하게 느끼고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관련된 다채로운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했다. 하지만 직접 '말'을 구입하거나 승마를 취미로 즐기는 것이 보편화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누구나 어린 시절 말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기획했고, 세계 최초의 롤플레잉 Horse Park '위니월드'가 탄생했다.

차별화된 롤플레잉(역할체험) 파크

위니월드는 말과 인간이 함께 사는 환상의 세상이다. 각기 다른 시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빌리지에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말과 친구들이 살고 있다. 위니월드는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44여개의 체험을 통해 일상은 물론 비일상의 유니크한 직업을 동시에 경험 할 수 있다. 위니월드는 카우보이 카우걸이 되어보는 과거 서부시대부터 법규에 따라 잘 구획된 현대 도시, 기상천외한 실험이 눈앞에 펼쳐지는 미래 첨단 공간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아기자기하지만 강력한 롤플레잉 콘텐츠를 자신있게 선보인다.

부모도 함께, 2030연인도 즐거운 파크

위니월드는 ICT기술을 접목, 부모는 물론 2030 젊은 세대도 사로잡을 신개념 공간으로 꾸며졌다. 눈여겨 볼 부분은 부모들이 즐거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위니월드 전역에 사물인터넷 기반 네크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부모는 아이를 종일 따라다니지 않더라도 위치 확인이 가능하며, 자녀와 함께 입장한 후에는, 각자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존 타 놀이시설에서 부모들이 아이들 보호자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 것과는 달리 부모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위니월드는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라이브 호스(Horse) 퍼포먼스, 화려하고 이국적인 야경은 물론 첨단기술이 다각도로 구현되는 최초의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VR과 AR등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 360도 포토존, 3D맵핑쇼, 홀로그램 및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험관 역시 승마시뮬레이터, 항공우주 3D 시뮬레이션, 증강현실 해양연구소 등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2030세대까지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수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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