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마사회, 말산업박람회 10월13일 킨텍스서 개최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6-07-21 20:16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말산업박람회가 올해 4번째 무대를 가진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10월 13일(목)부터 4일간에 걸쳐 방문객을 맞이한다.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접목해 진행하는 만큼, 말산업 관련업체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이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에게는 참가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돌아간다.

말산업박람회(Horse Industry EXPO Korea)는 말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말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이 후원한다. 지난 2010년에 최초로 개최돼 현재는 2년 단위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8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들어 축제형 박람회를 운영함으로써 6만명의 방문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해 한국마사회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제4회 말산업박람회의 컨셉은 '대한민국 최초! 말산업&말문화예술 콜라보 박람회'이다. 말산업 관련 사업체에는 실질적인 판매·홍보 효과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이를 위한 '말산업 마켓 플레이스'도 조성 중에 있다. 마필생산에서부터 식품, 의료, 뷰티, 패션, 문화예술에 이르기까지 말산업 전체를 총망라하는 전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가업체들은 업체 간 인적네트워크 확대는 물론, 최신 정보 공유, 상품 홍보, 1:1 전문가 컨설팅 등과 같은 다양한 이점을 챙길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6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참가업체들은 상당한 홍보효과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한다. 구체적으로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말산업을 문화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말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거리감을 없앨 계획이다. 승마대회, 말 경매행사, 컨퍼런스, 말(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이벤트와 결합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또한 박람회 참가업체와 이벤트 시행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별도의 장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참가업체들은 상품홍보 및 판매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참가업체 100개 이상, 관람객 6만명 이상이 현재의 목표"라며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유는 킨텍스가 가진 접근성과 시설에 있다. 그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하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국내 최대 전시시설을 갖춘 킨텍스가 무대"라며 "날씨를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연중 상당 규모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참가업체들에게도 사업을 홍보하기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했다.

현재 박람회 준비 특별 사무국은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말산업 관련 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한국마사회는 관심 있는 말산업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모든 참여업체들은 국내외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미팅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계약세리머니 개최 등 다양한 행사에의 참가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이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에는 참가비 할인혜택(30~35%)과 온라인 홍보, e-포스터 무료제작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그 외 일정, 참가방법 등 세부적인 내용은 말산업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horseexpo2016), 전화(02-332-3155), 이메일(horseexpo@naver.com)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가신청 마감은 9월 15일(목)까지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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