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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SPC그룹 마케팅전략실장의 야심작인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베일을 벗었다.
허 실장은 "2011년 명물 버거로 유명했던 미국 뉴욕 쉐이크쉑 매장을 방문 제품의 맛과 활기찬 분위기에 매료됐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와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면서도 편안한 서비스,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마인드에 커다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비프(Angus Beef, 소고기 품종의 하나) 등 최상급 식재료 사용 등을 내세워 미국 전역 및 세계 13개국에 진출해있다. 국내에서도 약 30여개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브랜드 유치 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해 12월 SPC그룹과 한국 도입 계약을 맺어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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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미국과 큰 차이가 없다. 시장 연착륙을 위해 SPC가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평이다. 쉑버거 싱글사이즈 기준 6900원으로 미국 가격 5.29달러(2016년 상반기 평균 환율 기준으로 6792원)과 크게 가격 차이가 나지 않으며, 일본(680엔, 7785원)에 비해서는 오히려 저렴하다. 고가에 속하는 쉑스택도 1만2400원으로 미국 뉴욕의 9.59달러(1만2312원)과 비슷한 가격대다. 이미 한국에 진출해있는 다른 프리미엄 수제 버거들과 비교해볼 때 가격 경쟁력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며, 기존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고가 라인과도 가격적 측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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