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푸조·벤츠트럭 등 3천여대 부품 결함 리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7-13 10:33


포드와 푸조의 승용차, 메르세데스-벤츠의 화물차와 덤프트럭, 야마하 오토바이 등 3188대가 에어백 등 부품 결함으로 리콜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머스탱의 경우 충돌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일본 다카타사 부품)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같은 이유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카타에어백이 장착된 차량들은 리콜되고 있다.

리콜대상은 2004년 4월 6일부터 2012년 1월 10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948대다.

국토부는 해당 결함으로 해외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만큼 차량 소유주들은 즉시 리콜 시정조치 받기를 당부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207CC 등 2개 차종은 열선시트 제어 장치 결함으로 열선 패드에 비정상적인 전원이 공급돼 배터리 방전과 고온으로 인한 시트 열손상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2월 12일부터 2008년 10월 23일까지 제작된 푸조 207CC와 207 모델 591대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록스 등 2개 차종은 배기가스 발산방지장치와 배기관 사이에 장착된 가스켓의 재질 불량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누출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30일부터 2016년 4월 8일까지 제작된 아록스·악트로스 화물·특수자동차 600대다.

아울러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오토바이 2종은 엔진과 변속기 사이 장착된 클러치 내부의 베어링 결함으로, 오르막길을 오를 때 속도가 갑자기 줄어들 가능성과 엔진오일 펌프가 불량한 탓에 시동이 꺼질 우려로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6일부터 2016년 4월 4일까지 제작된 YZF-R3 RH07과 MT-03 RH07 등 921대다.

리콜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한불모터스(02-3408-1654~7),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