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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앙도서관에 도서 2만5천여권 기증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07-12 17:49


KB국민은행은 12일 금융경제 관련 전문서적 등 본점 정보자료실 소장도서 2만5422권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도서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KB국민은행 여의도와 명동 본점에 있는 정보자료실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선별한 금융경제 전문서적과 외국어 원서, 교양도서 등이다. 신간 도서는 아니지만 현재 절판된 책들을 포함해 출판시기와 분야가 다양하다.

중앙도서관 기증은 각종 기관의 축적된 지식정보가 국가 대표 도서관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함으로써 각 기관의 지식정보를 공유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기증도서는 중앙도서관이 장서 디지털 사업 활용 및 도서를 필요로 하는 군부대와 정보소외지역 등에 재기증 될 예정이다.

임원선 중앙도서관 관장은 "개인 및 기관마다 무심히 방치하거나 관행적으로 보관중인 다량의 도서들을 전문으로 관리하는 국가기관에 전달되면 국가발전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각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정보들을 보다 개방해 나누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사랑의 책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평소에 감명 깊게 읽은 도서를 작은도서관에 기증해 왔다. 2015년부터 2차례에 걸쳐 1만2781권을 기증한 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12일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왼쪽)과 이홍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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