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오는 21일 오후 3시30분 김안과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유행성 각?결막염을 주제로 '해피eye 눈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각막센터 권영아 교수가 이른바 '눈에 생기는 독감'으로 불리는 유행성 각?결막염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이란 감기의 원인이 되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생기는데, 전염성이 강하고 특별한 예방법이나 특효약이 없다. 보통 한쪽 눈에 발생하면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다른 쪽 눈에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처음 1주일 동안은 치료를 해도 점차 심해지다 2~3주일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이 눈병의 특효약도 없지만 2~3일 한 번씩 안과진료를 통해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증세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권영아 교수는 "이 눈병은 특히 가족 등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되기 쉬우므로 자주 손을 씻고, 비누와 수건은 따로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신청 없이 강좌시간에 맞춰 오면 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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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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