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KT 소속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 격려 '기가' 팍팍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7-11 17:34


황창규 KT 회장(오른쪽)이 리우올림픽 사격 종목에 출전하는 진종오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사옥에서 KT스포츠 소속으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하키 종목의 선수들을 위한 격려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사격 종목의 진종오, 한승우와 여자하키 종목의 한혜령, 김보미, 서정은, 장희선, 정해빈 총 7명이 참석했다.

횡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러분은 KT의 큰 자랑이자 자부심"이라며 "6만여 KT그룹 임직원 모두는 여러분이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치도록 열성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지구 반대편에 있어 기후 차이가 큰 만큼 무엇보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국민기업 KT의 가족에 걸맞게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선전을 펼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회장의 격려를 받은 진종오 선수는 한국은 물론 세계 사격에서도 손꼽히는 스타다. 올림픽에서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50m 권총)에 도전하고 있다. 진종오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10m 공기권총, 50m 권총에서 모두 메달을 거머쥘 경우 양궁의 김수녕(6개) 선수를 제치고 한국인 최다 올림픽 메달 획득하게 된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하키에서도 KT 소속 선수들의 멋진 활약이 기대된다.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한혜령을 비롯한 5명의 선수는 전?후반제에서 쿼터제로 바뀐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하키의 투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T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사격 및 여자하키 아마추어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KT그룹 소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들은 선수 7명, 코치 1명(차영철 사격팀 감독)이 현재까지 확정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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