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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독립기념일 하루전날, 대통령과 부통령의 경호대가 무력 충돌해 1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모처럼의 화해 무드가 사그라들 것이 우려된다.
남수단은 지난 2013년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 측 군인들 간의 내전이 발생, 수만여 명이 숨지고 난민 3백만 명이 발생했다. 지난 4월, 2년여의 내전을 끝내고 마차르가 부통령직에 복귀했지만, 이번 사태로 국제사회의 중재로 이루어진 남수단 연정이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된 것.
세계 외교계는 이번 사건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자국민들에게 남수단을 떠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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