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독일 본사가 5년전 한국에서 '유로5'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이슈가 있음을 일부 시인한 단서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독일 본사가 보낸 이메일 중에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소프트웨어로 유해가스 배출량을 조절했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작년 9월 미국에서 처음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1년 한국에서 선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할 기회가 있었던 셈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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