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FCA 등 7개 업체의 24개 차종 약 6000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4 디젤 등 5개 차종은 크랭크 앵글 센서 커넥터의 제조 불량으로 시동이 잘 안 걸리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랭크 앵글 센서는 엔진의 연료 분사량과 점화시기를 결정하는 주요 부품이다. 리콜대상은 2012년 4월 2일부터 2013년 5월 2일까지 제작된 5개 차종 928대다.
재규어 XF 2대는 연료 펌프 상단부의 설계 불량으로 균열이 발생할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또한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그랜드체로키는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의 오류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았는데도 운전석·조수석의 에어백이나 좌석 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3년 10월 14일부터 2004년 11월 13일까지 제작된 짚그랜드체로키 승용자동차 562대다.
짚그랜드체로키 4대는 자동변속기 조종레버의 전기적 결함으로 조종레버가 운전자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Q50은 전자식 조향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출발 시 운전자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차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6월 5일부터 2015년 12월 17일까지 제작된 353대다.
닛산 패스파인더 1대는 스위치 조립 불량으로 제동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후방 추돌로 인한 사고가 날 위험이 있어 리콜한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MG GT S 15대는 동력전달축의 부품 결함으로 주행 시 엔진 동력이 정상적으로 바퀴에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GLA 45 AMG 4매틱 등 3개 차종 6대는 자동변속기 내부 부품(더블클러치)의 용접 불량으로, ML 350 블루텍 4매틱 6대는 뒷좌석 우측 좌석 안전띠 고정체의 볼트조립 불량으로 각각 리콜한다.
SLK 200 등 2개 차종 3대는 전조등(하향등)의 광축조절장치 설정 오류로 전조등이 비추는 면적이 좁아 야간 운행시 지장을 줄 수 있다.
C220 블루텍 4매틱 1대는 소프트웨어 오류 탓에 일시적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S8 2대는 접착 불량으로 주행 중 창유리가 차량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서 수입·판매한 스카니아카고트럭 화물차 7대는 앞바퀴 드래그링크 암과 너트의 조립 불량으로 운전자 의도대로 방향을 조정하지 못하는 위험성이 있다.
이밖에 모토 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XDiavel S 오토바이 23대는 뒷바퀴 휠의 조립 불량으로 체결력이 약한 문제점 때문에 리콜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333-8289), FCA코리아(080-365-2470), 한국닛산(인피니티 080-010-0123, 닛산 080-010-232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080-001-1886),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 스카니아코리아서울(02-3218-0877), 모토 로싸(070-7461-1191)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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