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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네티즌 뜨거운 관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7-05 10:13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가치를 활용, 도출된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Creative Korea'로 정해, 본격적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란 한 국가에 대한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등 유무형의 가치를 총합한 이미지를 말한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만든 'Dynamic Korea(다이내믹 코리아)' 이후 새로이 정한 'CREATIVE KOREA'는 우리 국민의 DNA에 내재된 '창의'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속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가브랜드 로고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CREATIVE'와 'KOREA'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두 개의 세로선을 양 끝에 배치했다.

국가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해외에 적극 알리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해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등의 아이디어 공모를 2차례 시행, 접수된 3만999건의 공모 작품과 127만여 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로 '창의'(Creativity), '열정'(Passion), '화합'(Harmony) 등 3가지가 도출됐으며,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Creative Korea'를 국가브랜드로 최종 결정했다.

문체부는 국가브랜드의 이미지 구현을 위해 '대조적 매력'(Exciting Contrast)을 주제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프로기사 이세돌 9단, 피아니스트 조성진, 빅뱅, 서도호 작가 등 유명 문화예술인과 연예인 등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CNN, BBC 등 외국 매체에 이 홍보 영상을 방영하고 재외 공관과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코트라 등을 통해서도 국가브랜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한달간 서울스퀘어 외벽에 'CREATIVE KOREA' 로고를 활용한 영상 전시를 진행하는 한편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도 새 국가브랜드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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