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을 맞은 종합주류기업 무학의 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이 경남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굿데이뮤지엄은 세계 술 테마관(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재현전시관, 무학 명예의 전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관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 국의 대표 주류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아프리카관에서는 술을 신성시 한 아프리카 주류와 문화, 아메리카관에서는 해적의 술 럼과 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술을 만나 불 수 있는 등 주류에 얽힌 각 대륙 별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굿데이뮤지엄은 개관과 동시에 국내외 많은 방송매체와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지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창원시청은 '창원 관광홍보 설명회'에서 보는 관광이 아닌 문화와 역사체험이 가능한 차별화된 관광지로 굿데이뮤지엄을 소개했다. 또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내일로 창원시 관광' 프로그램에도 박물관이 포함돼 전국 청년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4월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자율관람으로 개방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는 "굿데이뮤지엄은 인근 기업체의 해외바이어 미팅 시 창원과 한국문화 소개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전시품목 다양화로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데이뮤지엄 견학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굿데이뮤지엄 홈페이지 내 360VR 기술을 통해 가상체험 또한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굿데이뮤지엄은 글로벌 주류기업을 목표로 하는 무학이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해 설립했다. 무학은 순한소주 '좋은데이'를 비롯해 과일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유자, 석류, 블루베리, 자몽, 복숭아, 파인애플), 탄산과실주 '트로피칼이 톡소다'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부산과 울산, 경남을 넘어 전국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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