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 30대男, 윗집 노부부에 흉기 휘둘러…1명 사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7-03 11:23 | 최종수정 2016-07-03 11:23



경기 하남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윗집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했다.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의 한 23층짜리 아파트 21층 A(68)씨 집 안방에서 아래층에 사는 김모(34)씨가 A씨의 팔과 옆구리를, A씨 부인(67)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노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 부인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동안 김 씨와 이 노부부가 층간소음으로 다툼이 잦아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이 때문인 우발적 범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도주한 김 씨를 뒤쫓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