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열린의사회와 '찾아가는 의료봉사' 진행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05-30 17:53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9일 방문한 강원도 삼척시 근덕노인회관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열린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과 열린의사회의 사회공헌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라 진행된 이번 봉사에서 봉사단은 총 3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진료는 내과(일반질환, 초음파 등), 외과(드레싱, 골격계 질환 등), 치과(충치치료, 틀니 조정 등), 한의과(침, 부황, 뜸 등) 등에서 진행됐다.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어르신들을 안내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블루리본 프로젝트'도 실시했다.

블루리본 프로젝트는 올림푸스한국이 2013년 7월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재까지 3000여명의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을 찾아가 장수사진을 촬영해 왔다. 이날 봉사에도 프로 사진작가와 한복 디자이너, 헤어 및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평소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분들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받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기획했다"며 "글로벌 의료?광학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의료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과 열린의사회는 이번 삼척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7월 충청남도 보령시 원산도, 8월 충청남도 보령시 호도, 11월 경기도 양평군 등에서도 실시된다. 찾아가는 의료봉사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29일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봉사단과 열린의사회 의료진이 강원도 삼척시 근덕노인회관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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