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고위 관계자, "미군 공습에 만수르 사망…이제 존재하지 않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5-23 08:35



무장단체 탈레반 측 고위 관계자가 최고지도자 만수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탈레반 측은 22일 미 국방부 소식통으로부터 사망 사실이 보도되자 "만수르와 휴대전화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공격을 우려해 전화기 전원을 꺼 놓은 적도 있다"며 사망 사실을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밤 복수의 탈레반 고위 관계자들은 "만수르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고 신용을 걸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아프간 정보당국인 국가안보국은 이날 성명에서 만수르는 전날 오후 3시45분께 공습 중 사망했다며 미국의 공습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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