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불황을 넘기 위해 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프리미엄 제품 개발, 자동차 부품 등 신규 분야 진출,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홈 구성을 위한 융합 상품 개발 등 과제가 맞물려 있어 R&D투자금액이 향후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문 산하 개발팀, 사업부문별 연구소, 종합기술원 등 3단계의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부문 산하 개발팀은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기술을, 사업부문별 연구소는 3∼5년 후 유망 기술을, 종합기술원은 미래 성장엔진이 될 기술을 각각 연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이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R&D투자는 미래를 먹거리 창출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려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