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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허구연의 야구사랑 공익신탁' 협약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05-17 10:35


KEB하나은행은 지난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위원장인 허구연씨와 함께 '허구연의 야구사랑 공익신탁'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허구연의 야구사랑 공익신탁은 야구를 매개체로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는 것은 물론 해외 저개발국의 야구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공익신탁이다. KEB하나은행 전국 영업점 어디에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날 위탁된 자금은 베트남 하노이시 소재 고등학교 야구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향후 기부되는 자금은 국내 저소득층 유소년 야구 활동 지원과 저개발국가의 야구시설 건립 등 글로벌 사회공헌에 활용될 계획이다.

첫 번째 기탁자로 참여한 허구연 위원장은 "공익신탁을 통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시작했다"며 "'허구연의 야구사랑 공익신탁'을 통해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을 지원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현재까지 설정된 총 17개 국내 모든 공익신탁의 수탁자로 선정돼 일반인의 기부 창구로서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왼쪽)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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