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예년보다 빠르게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여름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어패류 생산지 환경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채취된 어패류 등의 비브리오패혈증균 조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실시한다. 유통·판매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17개 시·도(식품위생부서)와 함께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구입 시 신속한 냉장보관을 통해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상처가 난 사람은 오염된 바닷가에 들어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식약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현황에 따라 단계별 검사를 확대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하게 어패류를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해역현황, 어패류 검사결과, 소비자 주의사항 등은 식품안전정보포털(http://www.foodsafetykorea.go.kr) 또는 기관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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