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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친 김종인 “정부 새로운 경제틀 제시해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5-12 09:28


휴가 마친 김종인 "정부 새로운 경제틀 제시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엿새간(지난 5~10일)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했다.

11일 김 대표는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최근 정부의 경제정책을 보면 거의 한계에 봉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완화,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부가 새로운 경제틀을 짜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해선 조속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당 정책위의장으로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 4선 변재일(충북 청원) 의원을 임명했다.

그는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내고 경제정책 프로세스에 굉장히 밝은 분이다. 우리도 정부 경험과 의정활동 경험을 갖춘 분으로 임명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8월 말~9월 초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 준비 작업에도 착수했다.

그는 이날 정장선 총무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강화특위 인선을 실시하며 전대에 필요한 당 조직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전대 준비위원장에는 변재일 정책의장과 마찬가지로 충청권 4선 당선인인 오제세(충북 청주 서원) 의원을 임명했다. 내주께 전대 준비위 구성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는 23일 김해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제를 방문해 조선 해운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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