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0일 캠퍼스서울 1주년을 맞아 성과 공유 간담회를 열고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캠퍼스서울은 특히 지난 1년간 여성 창업가 양성 등 다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춰 부모를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 세계 각지의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참가하는 '캠퍼스 익스체인지', 스타트업을 위한 공개 채용 행사인 '캠퍼스 리쿠르팅 데이' 등을 제공해왔다.
구글은 지난해 캠퍼스서울 운영 과정에서 얻은 피드백을 통해 올해는 창업 단계별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멘토링도 강화한다. 우선 캠퍼스 스타트업 스쿨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 세션을 진행하고 성장단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는 '스케일업을 위한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할 방침이다. 외부 파트너 외에 구글플레이, 머신러닝, 클라우드플랫폼 등을 담당하는 구글 내부 전문 인력이 멘토링에 참여해 기술, 창업, 디자인, 법률,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 및 멘토링 세션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임 총괄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지원하고, 서울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