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선인 총회, 비대위 구성·무소속 당선자 복당 문제 논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5-09 09:56


與 당선인 총회, 비대위 구성·무소속 당선자 복당 문제 논의

새누리당이 9일 국회에서 20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 위기를 수습할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무소속 당선자 복당 문제 등을 논의한다.

당내에서는 비대위를 차기 전당대회를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실무형 비대위'로 가져가야 한다는 여론, 비대위 권한을 강화해 당 쇄신을 이끌어갈 '실세형 비대위'로 꾸려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려왔다.

이번 비대위원장에게는 공천권 같은 실질적 권한도 주어지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전당대회 준비까지만 당을 실무적으로 관리하는 실무형 비대위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계파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친박(친박근혜)계에서는 실무형 비대위를 원하고 있지만 비박(비박근혜)계에서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비대위원장으로 중량감 있는 외부 인사가 거론됐지만 일각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해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당선인들의 의견 수렴도 이뤄질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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