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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프라임 사업 21개 대학을 선정했다.
프라임 사업은 연간 150억원씩 지원되는 '대형'(9개교)과 50억씩 지원되는 '소형'(12개교)으로 나뉜다. 3년간 이들 대학에 지원되는 금액은 6천억원에 달한다.
연간 150억 원가량을 지원받는 '대형 유형'에는 건국대와 경운대, 동의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이 선정됐다.
프라임 사업으로 총 21개 대학에서 인문 사회 계열 정원이 2500명, 자연 계열 1150명, 예체능 계열 779명의 정원이 줄어든다. 대신 공학 계열은 4429명이 늘어난다. 선정된 대학은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달라진 학과와 정원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환호하며 대학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인문계열, 예술계열 학과 정원은 줄어드는 쪽으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소외 학과'들 중심으로 학내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탈락 대학들은 선정 기준 등을 지적하며 반발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