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마무리투수 겸 선발투수 될 것”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5-03 17:27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마무리투수 겸 선발투수 될 것"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충청 4선인 정진석 당선인이 선출됐다.

정진석 당선인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총선 당선인 총회에서 119표 가운데 69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 당선인과 짝을 이뤄 출마한 경북 3선의 김광림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뽑혔다.

나경원 김재경 의원 조는 43표를 획득, 유기준 이명수 의원 조는 7표에 그쳤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원외 당선인' 신분으로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다.

정 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차기 대선까지) 18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며 "새누리당 마무리투수 겸 선발투수가 되겠다. 우리가 다함께 고단한 여정을 함께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며 "의원 한분 한분이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집권여당의 공적 사명감으로 뭉쳐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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