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말리부, 대박 조짐. 나흘 만에 사전계약 6천대 돌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5-03 14:18



쉐보레의 신형 말리부(Malibu)가 지난 달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가진 신차 공개행사 이후 영업일 기준 나흘 만에 사전계약대수 6000 대를 돌파하며 고객의 관심을 입증했다.

신형 말리부가 일 영업일 평균 1500명의 사전계약 고객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말리부를 생산하는 한국지엠 부평2공장은 금주의 황금 연휴까지 반납하고 고객 수요에 대응한 물량 생산에 주력하게 될 예정이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3일, 서울 광장동 W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형 말리부의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지난해 쉐보레 임팔라 출시에 이은 연타석 홈런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사전계약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럴모터스(General Motors)의 차세대 신제품 라인업에 적용되는 진일보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대 길이의 차체와 휠베이스가 선사하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공간을 동시에 갖췄으며, 고강도 경량 차체와 최신형 터보 엔진이 발휘하는 극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동급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한편, 쉐보레는 신형 말리부의 판매개시일인 오는 19일에 전후해 전국 전시장에 말리부 시승차량을 배치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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